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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맥주한잔 아침일찍 일본간다며 공항 태워달라해서 내려주고 한잠 더 자고 시내로 나왔는데.. 넘 덥다.저녁에 여의도에서 영화시사회 가려면 7시간을 때워야하는데.. 할일이 없는데 뭘 해야할런지.낮술??​3차로 이젠 정말 가볍게 먹자며 들른 맥주한잔 슈가스컬.자아를 찾기로 했던 4인방 모두 멕시칸 좋아해서 만장일치 입장.소수육 - 튀김 - 타코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아찾기의 흐름 좋다.복상권을 지키기 위해 모자이크.더운날에 최고로 어울리는 똥꼬까지 시원한 얼음고블릿잔에 맥주한잔 가득찬 생맥주. 치얼스.배부르니까 타코는 각자 두개씩고수 좋아하는 사람은 고수 추가해서 먹어주기. ㅎㅎㅎ 고수 좋은데, 쌀국수에도 좋지만.멕시칸 먹다가 좋아진 나에겐 고수는 정말 멕시칸이랑 딱 어울리는 향채라고 느낀다.개인적으로 맥주한잔 포솔레 좋아해서 포솔레 먹고 싶다고 징얼거려서 시킨 중미 해장국 포솔레.마무리로 맥주 각자 마실만큼 두세잔 마셔주고 슬슬 복귀 시간도 되어 일어나기로.지난번에도 가볍게 맥주 한두잔 하러 와서 만족했는데, 맥주한잔 마무리 한잔 하기엔 딱 좋은 집 같다.다음날 비온다 해서 그런지 무척이나 습했던 밤.살짝 모잘라서 4차로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 했는데..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외국인들 중 최고 연장자로 보이는 맥주한잔 어르신이뜬금없이 60세 지만 내가 아직 매력이 있다며 자기소개를 하더니 뜬금포로 근처에 앉아서 마시고 있는 동료에게 오늘 뜨거운밤을 보내고 싶다고 드립을 치는 바람에 결국 술맛떨어져서 파장.다음날 조식 맥주한잔 뷔페가 껴있어서 금단의 음식 프렌치 토스트로 간만에 달달함과 느끼함을 풀충전해주고..호텔 조식 가게되면 반드시 하는.. 뚜껑을 핥지 않고 먹는 요거트를 먹으며 플렉스를 해줬던날.온더보더도 좋아하긴 하는데, 슈가스컬이 온더보더 맥주한잔 보다 쪼끔 더 좋은거 같은 개인적 취향.신기한건 슈가스컬 운영사가 서울랜드였던 것.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05 커넥트플레이스 마켓존 3층누군가와 기차로 출장 다녀오면서 헤어지기전에 가볍게 한잔 하기 딱 좋은 맥주한잔 집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