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링 데이팅앱 진짜 후기 3개월 써보니 달라진 내 연애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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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데이팅앱 온지 6일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시차적응에 실패해 잠에 든지 2시간에서 3시간 후 일어나고 있다. 잠에서 깨면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한동안 누워있다가 블로그도 읽고, 유튜브도 보다가 어느 덧 아침을 맞는다. 중간에 한 두시간 정도 낮잠을 자거나 그러지 않은 날도 있었는데 희안하게도 그렇게까지 피곤하지가 않다. 이렇게 적게 자고도 작동이 되는 몸과 정신이라니 신기한 경험이다. 난 평소에 최소 7-8시간은 자줘야 그나마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인디. 보통 시차 적응은 시차가 나는 시간만큼의 요일이 지난 후 몸이 적응을 한다고 한다. 영국과 한국과의 시간차는 8시간, 8일차가 지나면 저녁에 꿀잠을 잘 수 있겠지. 이런 마음으로 데이팅앱 이젠 잠에서 깨면 한 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그냥 일어난다. 계속 유튜브를 보는 것보다는 그냥 뭐라도 쓰려고. 여행이며 일상이며 생각이며 쓰고 싶은 글들이 많은데 낮에는 시간 짬이 잘 안나서 새벽에 일어난 김에 써야겠다 싶어서 커피 한 잔 만들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앉았다. 서두가 길어졌다 ;;오늘은 잠에서 깨서 뒤척이다가 아래 컨텐츠를 봤다. 제목부터 클릭이 근질거리는 제목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홍진경 20년 찐친들이 알려주는 남자 꼬시는 법"나야 뭐 이미 머슬란이 있어서 써먹진 못하지만 그래도 연애 얘기는 언제나 들어도 꿀잼 오브 더 꿀잼! 홍진경 절친 중 한 명인 데이팅앱 정신이란 분의 꿈은 결혼을 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갖는 것. 이미 커리어면에서는 성공을 이루어 안정적인 재정은 갖추고 있지만 아무리 소개팅을 받고, 결정사에도 가고 해도 한국에서는 짝을 찾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남편감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그렇게 도착한 포틀랜드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1시간 데이팅앱 남자 프로필을 보며 만나고 싶은 남자가 있는지 프로필을 꼼꼼히 살펴보고, 어느 날은 1일 3명의 새로운 데이팅남과 만나기도 하며 열성을 다한 끝에 한 남자와 연이 닿았고, 결혼까지 골인한 이야기였다. 보다보니 문득 떠오르는 나의 뉴욕 데이팅 썰... 2년 전 뉴욕에 2주간 여행을 갔었다. 가기 전 데이팅앱 맨하탄에 사는 친구 S과 그의 가족, 뉴저지에 사는 친구 J 그리고 카우치서핑 숙소 주인 W 이렇게 세 명과 만날 계획 이외에는 혼자 여행할 생각이었다. 할 게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 뉴욕에선 어떤 남성들과 매칭이 될지 궁금해 당시 사용 중이던 데이팅 앱 힌지"위치를 뉴욕으로 변경해 보았다. 하루 이틀 사이에 생각보다 많은 수의 한국 남성들이 내 프로필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놀랐고, 거진 하루 대여섯 명 이상의 한인들에게 좋아요를 받았던 기억... 뉴욕에는 이렇게나 한인 인구가 많구나 싶었고, 이곳의 한인 남성들은 한인 여성을 만나고 싶어하는구나 데이팅앱 하고 또 느꼈다. 런던에서는 한인 남성에게 좋아요를 받았던 기억이 거의 없었기 때문. 그 이유 중 하나는 뉴욕과 비교하여 적은 수의 한인일수도 있고, 런던 거주 한인 남성은 다른 국적의 여성을 만나는 데 더 열려있는 것 일수도 있고? 구글 서치 결과 뉴욕 거주 한인 21만 vs 런던 거주 한인 2만. 10배가 넘구먼! 아, 다시 데이팅으로 돌아와서 총 3명의 남자와 매칭이 되었고, 그 후 난 뉴욕에 거주하는 게 아니라 잠시 여행하러 온 상황이라 데이팅보다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함께 식사나 산책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그래도 만날 의향이 있는지?라고 데이팅앱 물어본 후에 괜찮다고 하는 남자 한 명을 만났다. 내심에는 혹시 또 아나. 인연이 닿으면 나중에 런던에서 다시 볼 수도 있고, 인연은 어찌 될지 모르니. 내 반쪽이 런던이 아닌 뉴욕에 있을지도 모르는 것!라는 마음을 품었었다. 그분은 브루클린에 살았고 나도 숙소가 브루클린이어서 도보로 3-40분 정도 걸어서 한 공원 앞에서 만났다. 브루클린 토박이라 브루클린 역사 얘기도 듣고, 동네가 어떻게 변했는지 얘기도 듣고 그러다가 출출해져 한 남미 스타일 펍에 앉았다. 앉아서 맥주도 한 잔하고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현지 문화에 대한 얘기, 한국과 미국 문화 차이, 런던과 뉴욕 문화 데이팅앱 차이 등에 대한 얘기를 주로 했는데 그 중 기억에 남았던 대화는 N이 느낀 뉴욕 내 한인은 그들 커뮤니티 안에서만 어울리는 것 같아 외부인이 쉽게 들어가기 힘든 것 같다는 점. 다른 이민자들은 섞이고 어울리며 살아가는 데 한국인들은 유독 그들끼리만 똘똘 뭉치는 것 같다는 것. 약간 의외였다. 뉴욕 / 미국이라 하면 가장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100년이 넘는 시기부터 건너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니던가. 영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이미 이민 2세, 3세까지 살고 있어 터를 깊숙히 내리고 살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아니라 의외. 물론 이 친구 한 사람 데이팅앱 얘기만 듣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나중에 어퍼웨스트 사이드에서 오래 산 친구 S의 얘기를 들어도 비슷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식사를 마치고 N이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하길래 이미 피곤했던 나는 숙소로 돌아간다고 하니 숙소쪽으로 조금 데려다준다고 걷기 시작했는데 가다보니 가는 방향이 내 숙소와 달라서 다시 돌아서서 걸었다. 보아하니 본인 집쪽으로 걷고 싶었던 것 같은 느낌. 분명 만나기 전에 의사를 분명히 한 것 같았는데도 데이팅앱에서 만난 게 무리수였던 것같긴 하다. 대화는 잘 통했지만 딱히 이성적인 호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그렇게 한번의 만남으로 마무리되었던 뉴욕에서의 데이팅 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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